2018/06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외활동가 편지]여기가 이역만리 타국인가? 스와힐리어로 탄자니아 읽는 법 언어를 통해 그 나라를 이해하는 점은 매우 흥미롭다. 사진은 학교 가는 길에 찍은 탄자니아의 모습. 탄자니아에서 새로운 편지가 왔습니다. 언어 안에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가치관과 세계관, 문화가 그대로 스며들어 있다는 점이 상당히 재미있다.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넓게는 한 나라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동북아시아 내에서는 국가 간 교류가 많아서 언어에서도 자연스럽게 유사함이 많다. 한편 문화권이 다르고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때면 인류 밑바닥에서 무언가를 찾은 기분이 들고 인류로서의 동질감이 샘솟는다. 좋은 예시는 아니지만 어느 언어권에든 '요즘 애들'이라는 단어가 있고 '요즘'과 '애들'이라는 중립 단어 두 개를 조합해서 비하의 어조를 담고 있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