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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눔] 2016년 8월 국내지원 사업 지원사례

 

아름다운동행에서는 국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더 나은 삶이 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에 2016년 8월에 선정된 사례들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고자 합니다.

 

 

 

 

20168월 생계비 선정(2가정)

 

 

한 칸 고시원 생활, 이웃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1. 지원대상: 김호진 (가명 ·63, )

-스토리:

호진씨는 결혼 후 노점상으로 과일 장사를 20년 동안 했습니다. 과일 장사를 하며 가족과 행복한 삶을 꿈꾸었지만, 경제난으로 노점상을 접으면서 가족들 간의 불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이혼한 호진씨는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떠돌이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길거리와 고시원을 전전하던 호진씨는 얼마 전부터 병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작년 봄 갑작스럽게 찾아온 심장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후, 올해는 폐고혈압과 복막염으로 병원을 주기적으로 다녀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일용직으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온 호진씨는 아픈 몸 때문에 일을 할 수도 없습니다. 나라에서 지원을 받고 싶지만 관계가 단절된 가족으로 인해서 수급자 신청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호진씨가 살 수 있는 한 칸 보금자리, 고시원 월세를 납부하는 것도 호진씨한테는 어렵기만 합니다. 고시원 아주머니가 사정을 봐주고 가끔씩 살펴봐 주시지만 고시원 아주머니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밀린 고시원 월세 때문에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있는 호진씨에게 아직 사회가 따뜻하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아름다운동행도 함께하겠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2. 지원대상: 강연주(가명·30, )

-스토리:

요새 연주씨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걱정이 늘어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7, 5, 1살 천사같은 세 아이들. 이 아이들을 따뜻한 물에 씻기는 것도 연주씨에게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물을 데워서 아이들을 씻겼지만, 가을이 되면서 난방 문제도 걱정입니다.

이른 나이에 결혼한 연주씨가 행복한 생활을 하던 것도 잠시, 갑작스런 남편의 병으로 남편이 해고되면서 연주씨 가정에 어려움이 닥쳐왔습니다. 1년 정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남편은 아직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정부의 수급자 혜택과 연주씨가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받은 돈으로 생계를 꾸릴 수 있었지만, 올해 7월 셋째가 태어나면서 연주씨와 남편 모두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부업체에서 빌린 빚을 갚느라 도시가스, 공과금, 월세 등이 연체된 연주씨 가족.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용중지된 도시가스는 연주씨의 걱정을 더해만 갑니다. 아름다운동행이 연주씨 가족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20168월 장학금 선정(4)

 

 

1. 지원대상 : 김은경 (가명 · 09년생, , 8)

- 스토리 :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은경이는 공부하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공부를 봐주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은경이의 엄마는 은경이보다 한글을 더 모릅니다. 은경이의 엄마는 필리핀에서 온 결혼 이주여성입니다.

은경이의 엄마, 아빠는 바깥출입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아빠는 건강이 좋지 않아 집에서만 계십니다. 아픈 몸 때문에 은경이와 은경이 동생에게는 신경써줄 여력이 없습니다. 은경이 엄마는 서툰 한국말 때문에 밖으로 나가는 것을 꺼려합니다. 엄마는 은경이와 동생 출산과 양육, 경제활동 때문에 한국어를 제때 배우지 못했습니다. 엄마와 아빠 모두 밖에 나가서 계속 일을 할 형편이 되지 않아 정부에서 주는 수급비와 엄마가 가끔 집에서 하는 부업 소득으로 은경이 가족은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정의 어려운 형편으로 엄마, 아빠가 은경이 공부를 봐주거나 선생님을 부를 수도 없습니다. 은경이가 저소득, 다문화라는 환경 때문에 화가, 선생님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아름다운동행이 은경이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2. 지원대상 : 이지상 (가명 · 09년생, , 8)

- 스토리 :

지상이는 한 달이라도 평소에 배우고 싶던 학원에 다니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지상이의 이런 소원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모님은 들어줄 형편이 되지 못합니다. 지상이 아빠는 수급자로 취업을 위해 자활근로에 참여했지만, 할 수 있는 일을 찾지 못했고, 엄마 또한 중국인으로 한국말이 서툴러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수급비와 근근히 한 아르바이트급여는 월세와 생활비를 지출하고 나면, 지상이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없습니다. 지상이 엄마, 아빠는 지상이를 반듯하게 교육시켜 자신들의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은 지상이가 친구들과 함께 무언가를 배우는 것도 어렵게 합니다. 지상이가 좋아하는 수영과 태권도를 배워볼 수 있도록 아름다운동행이 지상이한테 도움의 손길을 보냅니다.

 

 

3. 지원대상 : 강민우 (가명 · 98년생, , 19)

- 스토리:

민우는 태어나서 엄마 얼굴을 본 적이 없습니다. 민우가 태어나자마자 떠나버린 엄마의 빈자리를 아빠 혼자 대신하며 민우를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민우아빠는 일을 하면서 반복된 사고, 부상과 질병으로 알코올에 의존하며 살고 있습니다. 일을 할 수 없어 기본적인 생계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우는 전교에서 손꼽히는 성적으로 선생님의 기대를 받는 모범생이었지만,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 다니던 고등학교를 자퇴했습니다.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얻은 민우는 수능을 앞두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에 힘쓰고 싶습니다. 수능 전 남은 기간 동안 공부에 힘쓰고 싶은 민우는 학원비를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합니다. 민우가 다시 꿈을 꿀 수 있도록 아름다운동행이 민우의 날개가 되어주겠습니다.

 

 

4. 지원대상: 이희선 (가명 · 04년생, 13)

- 스토리:

희선이는 영어를 잘하고 싶습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영어를 못하는 것 같아 학원을 다니고 싶지만, 희선이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에 다닐 수 없습니다. 희선이의 아빠는 2년 전 갑자기 집을 떠났습니다. 그 뒤로 엄마가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빚을 갚고, 엄마, 희선이, 희선이동생의 생활비를 쓰고 나면 희선이와 동생이 학원에 다닐 수 있는 비용이 남지 않습니다.

희선이는 중학교에 올라가기 전에 미리 영어공부를 해놓고 싶지만 희선이네 집 형편으로는 희선이가 학원에서 영어공부를 할 수 없습니다. 희선이가 가정환경 때문에 하고 싶은 영어공부를 포기하지 않도록,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아름다운동행이 희선이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매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게 생계비 및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으로 세상을 밝게 비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