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이즈

[탄자니아 에세이] KCOC기관 탐방을 다녀와서 탄자니아는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11월은 절기상 소우기에 해당하지만, 더위에 밀려서 비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르에스살람’은 점점 뜨거워지는 가운데, 11월 중순의 일주일 간 기관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7월에 KCOC 공모전에 타 기관의 단원 2명과 함께 팀을 짜서 응모한 결과, 다행히 당선되어 기관탐방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 팀의 이름은 ‘AID FOR AIDS(에이즈를 위한 도움)’로 탄자니아의 주요 질병 중의 하나인 에이즈에 관련한 활동을 하는 기관들을 탐방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팀은 에이즈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NGO뿐 아니라 탄자니아 정부기관, 인터내셔널 NGO 및 기업 등 다양한 관점에서 에이즈에 접근하고 있는 기관들을 방문했습니다. 탄자.. 더보기
탄자니아의 4대 질병 한국의 6월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메르스(MERS)의 소식이 요즘은 다소 잠잠해진 듯합니다. 이 곳 탄자니아의 신문에서도 메르스에 대해서 소개가 될 정도였습니다. 낯선 질병은 항상 사람을 두렵게 만들고 실제로 큰 피해를 입히기도 합니다. 탄자니아에는 듣기만 해도 걱정이 되는 질병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에 입국하기 전, 한국에서 다섯 종류의 주사를 맞았습니다. 황열병, 장티푸스, 수막구균, 파상풍, 독감 그리고 말라리아는 예방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장티푸스, 파상풍 등 한국에서는 이미 사라졌다고 알려진 일부 질병들이 탄자니아에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대부분이 열대 기후 및 청결하지 못한 환경에서 기인하는 것들이지요. 주사를 맞고 나면 옐로우 카드라고 해서 해외로부터의 입국자가 질병에 대비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