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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졸업생 '마두후'의 농사 이야기 작년(2019년) 9월 6일 탄자니아에 있는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에서는 제1회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57명의 졸업생들은 사회로 진출하거나 종합대학으로 진학해서 각자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57명의 졸업생 중 한 명인 ‘파렉스 살룸 마두후’는 자신만의 농장을 꿈꾸며, 학교 근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농장을 임대하고 경작한지 이제 딱 일년이 되었습니다. 일 년동안 ‘파렉스 살룸 마두후’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인터뷰를 통해 들어봅니다. 1.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파렉스 살룸 마두후’라고 합니다. 나이는 올해 24세입니다. 저는 탄자니아 서쪽 끝에 위치한 마스와(MASWA)지역의 한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곳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하고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더보기
태풍 피해 지원을 위한 온정 이어져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8호 태풍 ‘바비’, 9호 태풍‘ 마이삭’, 10호 태풍 ‘하이선’ 계속 되는 태풍으로 한반도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1호 태풍 ‘노을’ 12호 태풍 ‘돌핀’도 한반도를 지나갈 수도 있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지난 태풍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이 물속에 잠긴 피해 지역 주민들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한 후원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찰들이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동참하였고, 개인 후원자도 수백명에 달하는 등 수해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한 정성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얼마전 구로에 있는 연화정토사에서는 백중을 맞아 신도들이 올린 공양미를 수해민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아름다운동행으로 기부했습니다. 총 4톤(쌀20kg 200포)에.. 더보기
탄자니아 초등학생에게 영양죽을 매일 주는 'Happy Corn' 아름다운동행은 2014년부터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옥수수 영양죽을 지원하는 ‘Happy Corn’캠페인을 6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위치한 키감보니(군)에 있는 무캄바 초등학교, 므와송가 초등학교, 부밀리아 우코니 초등학교, 키창가니 초등학교 네곳의 학교 총 2,460명의 아이들에게 매일 옥수수죽을 제공합니다. 처음에는 무캄바 초등학교만 지원하던 것이 이제는 네 곳의 학교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학생수와 출석률이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옥수수죽은? 옥수수가루와 마가린, 설탕 등을 넣어 끓이는 옥수수죽은 적은 양으로 배가 금방 부르고 쉽게 꺼지지 않아 식량이 부족한 아프리카 사람들이 주로 먹는 음식입니다. 한 번도 중단없이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 더보기
구례・하동 비 피해 지역 긴급 지원으로 아름다운동행 지난 7일과 8일 이틀동안 5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구례와 하동 지역은 사람 키를 넘어설 만큼 내린 많은 비로 시가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주민들은 구례 역사상 처음 겼는 일이라며,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한 시간만에 시가지를 집어삼켰다고 회상합니다. 물이 빠진 시내는 폐허를 방불케 했습니다. 주유소와 숙박시설 등에서 기름까지 유출되어 쓰레기 악취와 함께 기름 냄새가 온 마을을 덮었습니다. 침수 피해로 사실상 모든 가재도구를 못 쓰게 된 상황에 상가 내부는 텅텅 비어있었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물이 빠진 직후 복구에 힘을 쏟고 있는 경찰, 소방관, 군인, 자원봉사자 등의 틈에서, 화엄사 산중에서 내려온 교구장 덕문스님과 대중스님들 그리고 직원들은 조용히 일손을 보탰습니다. 함께 .. 더보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광주· 전남· 전북지역 피해지원금 전달 코로나19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민이 생활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자제 등의 노력에도 하루에 수십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코로나19의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나마 전세계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확진자가 적다는 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2월 대구와 경상도에 코로나19 확산세가 높아졌을 때, 대구・경북지역에 생수 20만병과 각각 1억원을 지원하고, 경주에 3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국대학교 경주의료원(일산,경주)에 1억원을 지원하여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불교조계종과 함께 전국 사찰을 통해 마스크 10만개를 지역사회에 .. 더보기
찾아가는 짜장공양 : 삼전종합사회복지관 찾아가는 짜장공양 : 삼전종합사회복지관 코로나19로 멈춰섰던 짜장공야 푸드트럭이 다시 달린지 1개월이 훌쩍 넘었습니다. 6월 8일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하계종합사회복지관,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짜장소스를 도시락에 담아 지원을 했고, 7월 28일에는 송파구에 있는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용자들에게 짜장소스 도시락을 전달했습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도 코로나19 이후 휴관을 해오다가 최근에 프로그램을 조금씩 시행하며 일주일치 대체식을 이용자들에게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7월 28일에 처음으로 관내에서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하였습니다. 물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자리씩 띄어 앉고 식사를 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의 직원들과 봉사자는 식사를 하고 돌아가는 어르신.. 더보기
코로나19 속에 다시 열린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2부 6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연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지난 2개월여 시간 동안 다행히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 없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 전에는 꼭 물비누로 손을 씻고 교실에 들어갔으며, 익숙지 않은 마스크의 답답함도 잘 참아가며 수업을 받았습니다. 탄자니아는 한국과 다르게 가을에 학년이 시작하는 ‘가을 학기제’로 운영됩니다. 원래대로라면 7, 8월에 방학을 하고 9월에 졸업식 진행과 신입생을 받는 일정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사일 정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올해는 방학 없이 9월 6일까지 2학기(원래 3월~6월) 대체수업을 마치고 9월 졸업시험을 치르면 아마 11월에 졸업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신입생들도 9월이 아닌 11월을 시작으로 학기를 변경하여 시행됩니다. 교육부나 각 대학도 .. 더보기
코로나19 속에 다시 열린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1부 전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 속에 아프리카 탄자니아는 지난 6월부터 점진적으로 휴교령을 해제하고 대부분의 학교가 정상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이 탄자니아 건립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도 코로나19의 방역 수칙을 만들고 수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많은 피해와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역시 코로나19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열악한 의료 환경과 검사 시설 및 장비가 없는 탓에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국경과 공항을 폐쇄하는 것뿐 이었습니다. 결국 정부에서는 3월 중순부터 전국에 휴교령을 내렸고, 아름다운동행이 설립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