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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선물합니다"

"아이들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선물합니다"

 

푹푹 찌는 여름, 모두가 더위에 지쳐 시원한 비소식을 기다리는 요즘,

아름다운동행이 시원한~ 나눔을 하고 왔습니다.

시원한 나눔? 시원한 나눔이 뭐지? 궁금증 유발이 되시나요?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22일 오후 4,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혜명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무성)를 방문하고 방과 후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더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빙수기를 지원하고, 함께 빙수를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4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핫한 여름, 쿨한 나눔모금 캠페인은 방과 후 대부분의 시간을 지역아동센터 또는 방과후 교실에서 보내는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더위를 식혀주고,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팥빙수 기계와 재료를 선물하자며 기획된 여름 캠페인입니다.

 

 

 

빙수기와 함께 전달된 팥빙수키트

 

 

 

이번 캠페인에는 빙수기계뿐만 아니라 기관의 운영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아이들이 올 여름을 날 수 있을 양의 팥빙수의 재료를 전부 지원는데요, 이날은 20여명의 학생들과 아름다운동행 직원들이 함께 빙수를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간식시간을 보냈습니다.

 

 

혜명지역아동센터 이무성 센터장은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흐뭇하다. 아이들에게 빙수를 해주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많은데 이렇게 아름다운동행에서 지원을 해줘 감사할 따름이다. 운영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에 이번 캠페인은 큰 도움이 되었을거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취향대로 만들어 먹는 나만의 빙수!

 

 

서울백산초등학교 4학년인 채희준군은 "직접 만들어서 먹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맛있었어요. 세 번이나 만들어 먹었어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빙수를 직접 만들어서 직원들에게 주기도 했습니다. 희준군이 맛들어 준 빙수는 그 어떤 브랜드 빙수보다 꿀맛이었어요! :-b

 

 

즐거운 간식시간을 보내는 친구들

 

 

더위를 식혀주는 팥빙수

 

 

 

 

이마에 송글송글 맺었던 땀방울들이 시원~한 빙수를 먹으며 땀이 식어갔고, 이내 아이들은 한그릇을 뚝딱 비우고는 두그릇, 세그릇씩 만들어 먹었습니다. 각자의 취향대로 연유를 더 넣기도 하고, 과일 빙수를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낯설어 하던 친구들도 금세 직원들과 친해져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과일 토핑을 얻어야 제맛이죠!

 

 

사무총장 자공스님은 "지난해에 이어서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핫한 여름 쿨한 나눔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팥빙수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 "예상했던 것보다 기관에서 신청이 많이 들어왔다. 그중에서도 더욱 열악한 기관을 선정해서 보내야 해서 아쉬움이 크다. 많은 분들의 기부 동참으로 전국의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409곳에서 신청 접수됐으며 50개 기관을 선정하고 약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이번 주 일괄적으로 지원했습니다. 내년엔 더욱 홍보하고, 기금을 모아 더욱 많은 기관에 지원하고, 아동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지원받은 단체의 아동들이 빙수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생각하니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유난히 덥고 습한 올해 여름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에도 '핫한 여름, 쿨한 나눔'은 계속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려요.

 

 

* 핫한여름 쿨한나눔 캠페인은 2014년을 시작으로 쪽방촌 독거노인 50가정에 쿨매트와 여름이불을 전달했으며, 올해 2회를 맞이했습니다.

 

글. 사진 모금사업팀 강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