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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온 편지] 봉사단원으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2015년 3월 15일,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향하는 카타르 비행기를 타고 그 다음날 이 곳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도착했다. 왠지 어둡고 칙칙할 것만 같을 거라는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파아란 하늘과 바람에 흔들리는 푸른 나뭇잎들이 이방인인 나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 것 같았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호기심, 설레임, 때로는 두려움도 문득문득 밀려들었다. 그래도 이만하면 됐지 하는 안도감을 가져다 준 것은 병원도 있었고, 물도 필요한 만큼 있었고, 그리고 더위도 견딜만 했다. 내가 소속된 단체는 '아름다운동행'이라는 곳이었고, 탄자니아에 지부를 설립해 다르에스살람 도시에서 30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 농업기술고등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제일 큰 프로젝트 사업이었다. 그 외에 '어린이의 꿈'이라는 타이틀로 초등학교 .. 더보기
페트병으로 "BOLIM" 도서관을 보람차게 지어보자구요~!! ‘쓰레기’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쓰레기’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더러운 것, 쓸모없는 것, 다 사용한 것” 등의 생각이 스칩니다. 쓰레기라는 것은 그냥 버려지는 것이고, 우리 생활 속에서 다 쓴 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효용성 없이 버려지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세계에서는 매 10초마다 24만장의 비닐봉지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미국 국적 항공사의 경우 항공사 이용객들이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컵은 매 6시간마다 100만개에 달하며, 전 세계에서 매년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족히 1억톤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그저 버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를 잘 처리하고, 잘 사용하고, 잘 이용하여 보다 바람직한 방향성으로 나아가 연결되어.. 더보기
[제2탄] 2016년 아름다운동행 NGO해외봉사단원 이야기 자!! 아름다운동행 NGO해외봉사단원 이야기 제1탄 잘 보셨나요?! 오늘은 제2탄입니다!! 미모의 봉사단원 이야기가 왔어요~!! 유후~!!! 궁금하시죠?? 자 이제 함께 들어볼까요?!! [제2탄] 김세란 봉사단원 이야기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6년 (재)아름다운동행에서 탄자니아로 파견하게 된 김세란 단원입니다. 반갑습니다. Q2. 아름다운동행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입니까?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면서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고민이 단언 국내에 지나치지 않고 해외로 뻗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지속시키고 발전시키려면 직접 해외에서 살며 현지 주민과 함께 지내며 그들의 삶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번 2016년 (재)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 파.. 더보기
[제1탄] 2016년 아름다운동행 NGO해외봉사단원 이야기 오늘 포스팅은.. 조금은 특별한!! 그리고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을 법한!! 또한 매우 의미있는!! NGO해외봉사단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그 전에 잠깐!!! Q1. "월드프렌즈NGO봉사단"이란 무엇일까요? 봉사단원이 개발도상국에서 현지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활동하는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자신의 기술적 지식적 경험적 전문영역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파견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국국제협력단의 위탁을 받아, KCOC 회원단체를 통해 봉사단을 파견하는 월드프렌즈 NGO봉사단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2. 아름다운동행의 NGO봉사단의 활동은? 아름다운동행에서는 가난과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이웃과 함께 희망을 나누고자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농업기술고등학교를 건립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탄자니아] 상상력을 키워주는 만화영화와 함께 2016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탄자니아에서 맞이하는 새해는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다. 우선 35도나 웃도는 날씨 탓에 새로운 신선함 보다는 그저 평상시와 다를 것 없이 더위와의 팽팽한 대결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이 더위에 익숙해 질 날은 올까? 그래도 열심히 무언가를 할 때는 더위도 맥을 못 추는 것 같다. 우리는 라윤선 지부장님, 봉사자 이언화 단원, 현지인 동료와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그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늘 그런 모습 속에서 서로를 위로 해가며 지낸다. 새해를 맞아 탄자니아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해변으로 나와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더위에 물놀이만큼 좋은 것이 또 있을까? 물속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은 더할 나위 없.. 더보기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학교 현장속으로~! 2016년 탄자니아는 현재 보리가람농업학교 공사가 한창입니다. 한 달에 한번, 매월 중순이면 조용하기만 하던 아름다운 동행의 임시 사무실이 분주해집니다. 설계/감리사무소인 CBA, 구조설계회사인 Pendharkar, 견적 담당회사 Apex QS, 설비회사 Mecplan 등 우리학교 건축을 담당하는 모든 관계자들이 모이고 시공을 맡고 있는 중국계 탄자니아 업체인 하이난(HAINAN)은 도마 위에 오르는 시간입니다. 좋은 말이 오가는 경우가 별로 없지요. 그게 감리사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지적과 논쟁이 오가다가도 회의를 마치고 다 같이 점심을 먹을 때면 분위기가 밝아집니다. 탄자니아의 정치와 경제 이야기뿐만 아니라 젓가락으로 음식을 먹어보면서 각국의 다른 문화 이야기를 나누기 등 즐겁.. 더보기
동화구연대회&신나는 놀이동산의 추억속으로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다. 지난 11월 중순에는 초등학교 네 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Ndoto ya Mtoto” (어린이의 꿈) 프로그램의 경연대회가 열렸다. 총 6가지 각기 다른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져, 어린이들에게 미리 알려줘 준비와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6가지의 프로그램으로는 ‘독서 왕, 글짓기, 이야기 발표하기, 색칠하기, 단체 종이접기, 그리고 연극’ 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어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동안 "Ndoto ya Mtoto" (어린이의 꿈)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독서를 통해 긍정적인 가치관 확립과 행복한 내일의 지도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지표로 삼고 동시에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해 진행해 나갔다. .. 더보기
아프리카 청소년 영양지원 사업 'happy corn'' 탄자니아 어린이 영양지원 프로젝트 “happy corn”  happy corn 캠페인은 빈곤과 기아로 하루에 한 끼 식사도 못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옥수수 죽을 지원합니다. 비타민과 칼슘이 다량 함유된 모링가 씨앗과 파우더를 넣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죽을 제공하고 학교에서 끼니를 해결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하루 한 끼, 배고픈 아이들  세계의 총 사망자 중 1/3이 빈곤으로 사망아프리카 아동 5초에 한명씩 기아로 사망2명 중 1명 식수부족과 오염된 물로 고통하루 1.25달러 이하로 생활하는 인구 47%노동에 종사하는 어린이 1억 5천 8백만 명개발도상국 어린이 6명 중 1명꼴로 노동에 종사가난으로 인해 학교가 아닌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