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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해

태풍 피해 지원을 위한 온정 이어져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8호 태풍 ‘바비’, 9호 태풍‘ 마이삭’, 10호 태풍 ‘하이선’ 계속 되는 태풍으로 한반도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1호 태풍 ‘노을’ 12호 태풍 ‘돌핀’도 한반도를 지나갈 수도 있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지난 태풍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이 물속에 잠긴 피해 지역 주민들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한 후원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찰들이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동참하였고, 개인 후원자도 수백명에 달하는 등 수해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한 정성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얼마전 구로에 있는 연화정토사에서는 백중을 맞아 신도들이 올린 공양미를 수해민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아름다운동행으로 기부했습니다. 총 4톤(쌀20kg 200포)에.. 더보기
구례・하동 비 피해 지역 긴급 지원으로 아름다운동행 지난 7일과 8일 이틀동안 5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구례와 하동 지역은 사람 키를 넘어설 만큼 내린 많은 비로 시가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주민들은 구례 역사상 처음 겼는 일이라며,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한 시간만에 시가지를 집어삼켰다고 회상합니다. 물이 빠진 시내는 폐허를 방불케 했습니다. 주유소와 숙박시설 등에서 기름까지 유출되어 쓰레기 악취와 함께 기름 냄새가 온 마을을 덮었습니다. 침수 피해로 사실상 모든 가재도구를 못 쓰게 된 상황에 상가 내부는 텅텅 비어있었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물이 빠진 직후 복구에 힘을 쏟고 있는 경찰, 소방관, 군인, 자원봉사자 등의 틈에서, 화엄사 산중에서 내려온 교구장 덕문스님과 대중스님들 그리고 직원들은 조용히 일손을 보탰습니다. 함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