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외활동가 편지]'과혜리'는 안녕... 탄자니아 초등학교 방학 전 마지막 미술수업 안녕이 스와힐리어로 과혜리 무더운 한국의 여름과는 달리, 탄자니아의 7월은 아침저녁으로 드는 냉기로 인해 담요를 찾게 되는 계절입니다. 숨 막히는 열기를 선사했던 3월의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고 이곳에는, 쌀쌀한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매주 함께하는 아이들과 한 학기를 마치는 헤어짐의 시간도 찾아왔습니다. 사실 학생들을 매일 찾아가지만, 각기 다른 다섯 개의 학교를 방문하고 있어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선생님들에게 출석부를 공유해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가, 그때야 한 명씩 이름을 부르며 수기로 작성하는 것을 보고 출석부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도 초등교육은 의무 교육이라 등록 인원의 이름은 가지고 있지만, 실제 등교하는 학생과는 30~40% 정도까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