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나눔] 동행수라,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지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입니다.

 

아름다운동행은 매주 화요일마다 저소득층 독거어르신을 위해, 정갈한 사찰음식으로 구성된 생신상을 지원해드리는 '동행수라'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동행수라' 지원사업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에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참여하시는 어르신들께서 생전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면서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히시는 일이 다반사일 정도로 어르신들께 의미있는 하루를 선물해드리는 따뜻한 사업입니다.

 

아름다운동행은 매월 넷째주 화요일은 저소득층 독거어르신이 아닌, '특별지원'대상을 선정하여 동행수라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이외의 사회 취약계층이나, 또는 사회 공헌도가 높은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에게 동행수라를 대접합니다. 

 

지난 4월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성북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분들과 성북장애인복지관장 및 직원 분들에게 동행수라를 대접했구요, 지난 6월에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동행수라를 대접해드렸습니다.

 

이 날 아름다운동행을 찾아주신 어르신들 중에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비롯하여, 돌아가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배우자인 어르신들도 함께 초청하여 대접해드렸습니다.

 

한 어르신은 "잊지 않고 이렇게 귀한 음식을 대접해줘서 정말 고맙다"면서 담당자의 손을 꼭 붙잡아주시는가 하면, 다른 어르신은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우리를 대접해줘서 감동이다"라고 말씀하기도 하셨습니다.

 

문득, 문득 지난 날의 참혹했던 전쟁의 광경들 때문에 힘들다는 어르신들은, 이 날 만큼은 정갈한 사찰음식을 드시면서 행복한 웃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이 날 어르신들의 말동무 및 식사를 도와드리는 아름다운동행 지원단 봉사자 분들도 정말 많은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의 직원께서는 평소보다 더 느리고 또렷한 발음으로 어르신들에게 음식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었구요.

 

 

지금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살 수 있게 젊은 날을 국가에 바치신 어르신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