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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네팔에 전하는 희망 메세지

아이들이 네팔에 전하는 희망 메세지

 

안암어린이집 원생, 고사리 손으로 네팔 구호기금 오십팔만사천오십원 전달

 

 

 

 

 

성북 안암어린이집 원생들이 지진 피해로 힘들어하는 네팔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동전을 모아 (재)름다운동행에 전달했습니다.

 

 

522일 안암어린이집(원장 혜도스님)에서 100여명의 원생들이 모은 네팔 지진 피해기금 오십팔만사천오십원을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에 전달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기금 전달과 더불어 아름다운동행 박성주 모금사업팀장의 교육도 진행됐습니다. 박성주 팀장은 아이들에게 네팔 지진에 대해 이야기하고 지진 참사 직후 아름다운동행의 1차 긴급구호활동의 영상과 사진을 보며 왜 네팔을 도와줘야 하는지, 자신들이 모은 기금이 어떻게 쓰일지 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 지진이 난 네팔을 색종이 모자이크로 표현한 지도와 희망편지

 

 

이어 원생들이 네팔의 친구들에게 작성한 희망의 편지를 읽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원생들이 모자이크로 만든 네팔 지도를 보며 왜 이렇게 했냐는 질문에 한 원생은 "네팔에 지진이 나서 땅이 갈라졌기 때문이다라고 답변하며, 어린 나이지만 지진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자신들이 꼭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원장 혜도 스님은 평소 인성교육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진 직후 선생님들과 논의 한 끝에 원생들에게 나눔 교육과 더불어 세상의 아픔을 함께 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고자 시작했다"고 말하며 "아름다운동행에서 진행 중인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학교건립에도 아이들과 동참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이들이 손수 만든 편지와 모자이크 네팔 지도는 '과연 이 아이들이 지진에 대해 알고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어른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나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하는 세상을 그리며 성장하는 아이들은 그 누구보다 따뜻한 아이들로 성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