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을 나누는 아이연탄맨~! 출동합니다.
지난 21일 수요일, 동지날이기도 했던 이날..
아름다운동행에서는 즐거운 봉사활동이 있었답니다.
추운 겨울을 춥게 보낼지 모르는 우리 주위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탄을 나누고자 매년 진행되는 '아이연탄맨' 캠페인들을 통해 10월부터 모금활동을 쭈~~~욱 진행해왔었는데요.
그 모금해주신 후원자님들의 정성을 모아모아 21일날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이라 불리는 '구룡마을'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답니다.
아름다운동행 지원단, 불교포럼, 포교사단, 영석고등학교 학생들, 조계사 청년회, 일반봉사자들까지..
120여명의 봉사자들이 마음과 마음을 모아 따뜻한 나눔의 봉사활동에 동참했습니다.
영석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봉사전 몸풀기는 필수!
조계사 청년회분들의 아름다운 미소~!
원래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때문에 불안불안한 마음속에 현장을 찾았지만, 다행이도 비가 오지않아 마음을 가다듬고 연탄 배달에 나섰습니다.
하나 둘 비좁은 골목길을 돌고 돌아 지정되어진 집마다 연탄을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차곡차곡 줄지어 배달되어지는 연탄을 쌓고 쌓습니다.
곶간에 가득 채워지는 검은 연탄을 볼때면 이마등 사이로 주르륵 흐르는 땀방울이 매우 뿌듯합니다.
가슴팍에 꼬옥 연탄을 들고 혹여 깨질세라 조심조심 연탄을 옮깁니다.
겨울철 내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정성껏 연탄을 쌓고 또 쌓습니다.
비좁은 골목을 돌아돌아서 연탄을 배달합니다.
그렇게 서너시간이 지나가고, 연탄이 얼마 안남은 시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나머지 연탄을 얼른얼른 나르기 시작하고, 몇시간만에 노하우와 요령을 터득하여 비가 주륵주륵 내리기 전에 완벽하고 그리고 안전하게 연탄배달을 완료합니다.
가슴 따뜻해지는 연탄나눔의 현장이었습니다.
연탄을 쌓고 또 쌓고... 우리의 마음도 따뜻함으로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후원자님들의 정성을 모아모아 이날 구룡마을에는 108가구에 각 가구장 200장씩의 연탄이 지원되었습니다. 총 21,600장의 연탄을 지원했습니다.
27일날에도 동서식품의 지원과 후원자님들의 지원으로 다시한번 아이연탄맨이 출동할 예정입니다.
다시금 돌아오겠습니다.
I'll be back soon.^^
다시한번 후원자님과 봉사자님들, 모든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봉사자의 밝은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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