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짜장면을 나누는 「찾아가는 짜장공양」
2019년 8월부터 매월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시설을 짜장 푸드트럭으로 찾아 즉석에서 짜장면을 만들어 나눠드리던 도중, 코로나19가 우리의 활동을 막아섰습니다. 그 후에도 조금 상황이 나아지면 복지관에서 도시락을 나눠드리기도 했고, 작년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앞마당에서 '사단법인 다함께 나누는 세상(이사장 운성스님, 이하 다나)'과 함께 밥과 짜장을 조리해서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과 노숙인들에게 도시락 지원을 했는데 이마저도 지난 1년여 간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14일(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많이 잦아들고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도 해제면서 다시 찾아가는 짜장공양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다나'와 힘을 합쳤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앞에서 아름다운동행에서는 짜장 소스를 , 다나에서는 국과 밥, 반찬을 준비해 도시락으로 어르신과 노숙인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짜장공양을 앞두고 며칠 전부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조리도구들을 점검하고, 가장 중요한 대형회전솥도 확인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부족한 것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022년 첫 번째 짜장공양 날. 일 년 동안 쉬었다고는 생각되지 않게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과 직원들, 자원봉사자들은 척척 짜장 소스를 만들어나갔습니다.
파 기름을 내고, 돼지고기를 볶고, 순서대로 야채를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짜장 소스와 전분가루를 넣어 완성합니다. 오랜만에 만든 짜장 소스지만 어느 때처럼 맛이 좋습니다. 잘 만들어진 짜장 소스를 용기에 옮겨담고 '다나'가 준비한 밥과 국, 반찬을 함께 넣어 도시락으로 어르신과 노숙자분들에게 나눠드렸습니다.
6월 28일까지 세 번의 짜장공양을 마쳤습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짜장 소스를 기다리는 분들이 늘어났지만 아직 작년에 미치지는 못합니다. 매주 화요일 계속하다 보면 더 많은 분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드릴 수 있을 겁니다.
아름다운동행은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짜장을 만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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