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함께걸을까 지난 11월 1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국내외 빈곤 아이들을 위한 '우리 함께 걸을까' 걷기행사에 참석을 했습니다. 올 해 '우리 함께 걸을까'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들의 신체적, 심리적 위험을 예방하고, 따뜻하게 보듬기 위해 열린 행사로 참가비 전액 아이들을 위한 교유기금으로 사용된다. 약 18km 정도의 거리를 약 4시간 정도 걸으면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고, 나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중앙승가대학교 실천승가융합연구소 꿈꾸는보리수 학인스님들은 아름다운 음성공양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날 조계사는 국화꽃 축제로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국화꽃 향기와 함께 스님들이 준비한 따뜻하고, 청아한 핸드벨 연주로.. 더보기 [해외활동가 편지]새 신을 신고 뛰어볼까! 아름다운동행의 신발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받은 신발을 신은 탄자니아 어린이. 탄자니아에서 새로운 편지가 왔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하는 활동의 전부는 결국 아이들과 나의 행복한 웃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지부는 탄자니아 다르살렘 키캄보니 지역 초등학교 네 곳(무캄바, 부밀리아, 무와송가, 키사라웨II)과 중등학교 한 곳(키사라웨II), 직업교육기관 개념의 재봉학교 학생들을 한국 후원자분들과 함께 돌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모두의 고귀한 수고와 무관하게 아직 작은 도움조차 받지 못하는 학생과 상황들이 많습니다. 실제 수치상으로 비교해 보자면 키캄보니 지역에 국한해 지역개발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학생들에 비해 받지 못하는 학생이 열 배 이상 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진행.. 더보기 [해외활동가 편지] 탄자니아의 특별한 기쁨 탄자니아에 파견된 지 반 년은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탄자니아에서 새로운 편지가 왔습니다. 탄자니아에 오기 전 거주지를 다섯 번 바꿔가며 나름 다양한 거주 형태에서 지낸 이력이 있다. 탄자니아에 작은 둥지를 틀기 이전 거주지들은 모두 도시권이었다. 탄자니아라는 넓은 나라에서 처음으로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다섯 달을 정붙이고 지냈던 나의 집은 보리가람농업 기술대학 내 교사 및 직원 전용 숙소였다. 지난해 완공된 건물이기 때문에 손때가 타지 않아 매우 만족스러우며 깔끔하고, 개인전용 화장실과 부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훌륭했다. 하지만 학교 내에서 지내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가장 불편했던 점은 도시라는 곳과의 물리적 거리가 멀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전화기를 이용한 사람들과의 소통이 쉽지 않았다는 점이.. 더보기 [탄지니아에서 온 편지] 한국 후원자님 고맙습니다 탄자니아 아이들이 후원자들에게 감사 편지를 쓰고 있는 모습. 탄자니아에서 새로운 편지가 왔습니다. 후원자님의 따뜻하고 소중한 관심과 지원으로 오늘도 탄자니아 꼬꼬마들은 즐거게 뛰어 놀고 또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매년 탄자니아 아동은 한국 후원자와의 결연이 성사된 시점을 기준으로 1년이 지나면, 그 동안의 지속적인 지원에 대한 중간 모니터 개념의 해당 학생 인터뷰와 함께 후원자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매년 이 활동을 통해 바라보는 아이들은 정말이지 어느새 쑥쑥 자라있는 '콩나물' 같습니다. 오며 가며 식량 분배나 모니터 인터뷰를 통해 마주치는 것과는 또 다른 것이, 찬찬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그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없는 보석을 마주하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분명한 .. 더보기 [아프리카헌신발보내기] 265일간의 기록 부릉부릉~ 탄자니아로 헌 신발들이 출발합니다. 지난 해 10월부터 시작된 탄자니아 헌 신발 보내기 캠페인이 6월 30일에 상차식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어요. 아프리카 아이들의 발을 보호하고, 뛰어놀 수 있게 도와줄 신발들이 부산항으로 이동하여, 아이들이 있는 탄자니아로 출발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인해 5,500켤레이 신발이 모였어요. 4월 30일로 캠페인이 마무리 되었고, 모인 신발들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분류작업을 걸친 후에 신발을 보내게 되었어요.(박수) 짝짝짝~ 각 자의 추억들이 가득담긴 신발들은 각 자 모양과 사이즈, 색도 다르지만 아이들에게 신발을 전해줄 수 있다는 마음은 한 마음이라 생각했어요 종립학교와 사찰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생이 함께 동참하였고.. 더보기 [탄자니아에서 온 편지]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특별한 1시간 한국어수업을 받는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학생들의 모습 탄자니아에서 새로운 편지가 왔습니다. 지난 해 여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가이드 일을 한 내게 아프리카 탄자니에서 새로운 업무가 주어졌다. 학생들에게 영어를 사용해 한국어를 설명하는 일이다. 첫 학기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한 며칠간의 고민 끝에, 나름 세운 목표를 토대로 방향을 설정하여 수업 계획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나의 첫 한국어 수업 날이 되었다. 첫 수업은 불상이 있는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목소리의 절반은 스피커를 통해 전달되었고, 절반은 내가 내고 있는 볼륨 그대로의 목소리가 강당에 퍼지는 기이한 일들이 벌어졌다. (스피커의 접촉 부분이 잘 연결 되지 않았다) 거기에 신경쓰지않고, 열심히 한국어를 발음했다. 한국.. 더보기 [아름다운사람들] 아름다운동행지원단 2기, 지리산 다녀오다 나눔을 실천하고, 행복을 전하는, 아름다운동행지원단 지리산 순례길에 오르다 - 아름다운동행지원단 지리산 순례 (실상사->서암정사->벽송사->송전생태마을->산청 동의보감촌) 함께 아름다운 길을 걷고 있는 지원단분들과 지리산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 바자회도 준비하고, 사찰 모금활동을 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그 아름다운사람들과 함께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 고 이름이 붙여진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지리산은 등산객들에게는 최고의 트래킹 코스로 입소문이 난 곳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우리나라 최초로 1967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4시간을 달려 지리산에 도착했습니다. 지리산의 맑은.. 더보기 [탄자니아에서 온 편지] 아름다운나라 탄자니아 탄자니아 루쇼토 마을에서 만난 어린이의 모습 오늘은 탄자니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탄자니아만이 줄 수 있는 자연의 풍성함과 경이로움에 대해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우기에 찾아와요. 우리가 흔히 아프리가를 생각하면 만년설이 소복히 쌓인 킬리만자로 산 아래 드넓은 세렝게티 초원에서 치타와 뛰어놀고 사자를 사냥하는 마사이족이 가장 대표적인 모습이라 생각할 수 있어요. 흙으로 이겨 만든 오밀조밀한 움막 안에서 망고를 까먹는 정도의 그림을 상상할 수 있을꺼라 생각해요. 저 역시 이 곳을 직접 경험하기 이전에는 비슷한 상상을 했어요. 그렇지만 이곳에 거주하고 있으며 보고 있는 탄자니아는 상상과 달랐어요. 발전 가도를 달리는 도심지 생활여건에 놀라고, 이와는 상반된 자연 환경에 또 다시 놀라고 있어요. 특히,.. 더보기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