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한반도, 숨 막히는 빈곤층"
지난 6월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6월로 기록됐고, 연일 뉴스에서는 일찍 시작된 올여름의 더위는 여느 때보다 더 길어 늦더위가 9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누구에게나 뜨거운 뙤약볕과 더운 날씨로 지치지만 빈곤층에겐 특히나 더 숨 막히는 여름입니다. 정부에서 받는 지원금으로 생계유지를 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빈곤층은 좁고 낡은 방안에서 냉방을 할 여력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상당수가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더위와의 전쟁"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아동들을 보호·교육하고, 건전한 놀이와 오락을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경우도 더위로 인해 힘들어 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적은 예산으로 매달 운영비와 생활복지사 급여, 프로그램 운영비 등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것이 많아 한정된 비용으로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름이 되면 아이들이 더위에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서도 냉방을 마음껏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 공간에 적게는 10여명에서 많게는 30여명의 아동들이 활동하는 공간인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건물이 노후화된 곳이 많아 열효율 저하로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2014년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에서 실태조사를 보고했습니다. 서울 지역 409곳 가운데 준공된 지 20년 이상 된 건물에 입주한 센터는 223곳(54.5%)이었으며, 전국적으로도 4059곳 중 1718곳(42.3%)이 20년 이상 된 노후건물에 있었습니다.
"찜질방 같은 공간, 설탕물 얼음을 먹는 아이들에겐 시원한 여름이 필요해요"
"아이들이 방학 때 센터에 오면 땀을 뻘뻘 흘리는데, 그때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줄 수 없어서 설탕물을 얼려서 얼음조각을 한 입씩 넣어줘요" 2015년 8월, ‘HOT한 여름 COOL한 나눔’ 캠페인에 선정된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의 말입니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소외계층 아동들은 매년 여름마다 무더위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연일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로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 및 공부방을 찾은 아이들은 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센터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고 선풍기도 있지만 전기요금 걱정으로 마음 놓고 틀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선풍기가 연신 돌아가지만 더운 열기 탓에 선풍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바람은 아이들의 더위를 해소해 주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아이들을 수업 중에 손부채 질을 하거나 흐르는 땀을 손등으로 닦아 내며 더위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작년 핫한여름쿨한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원된 지역아동센터의 팥빙수 지원모습
아이들에게 쿨~한 여름은 선물합니다.
즐거운 여름 방학, 신나는 물놀이를 기다릴 아이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지역아동센터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저 평범한 여름방학인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그리고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선생님들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여름과 맛있는 간식을 선물해주세요.
설탕을 녹인 얼음조각이 아닌 건강한 팥빙수를 직접 아이들이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쿨한 기부에 함께해 주세요.
당신이 바로 'HOT한 여름, COOL한 나눔'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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