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에코도서관짓기 프로젝트] - 바자회 현장을 가다. 본문

From Africaㅣ아프리카이야기

[에코도서관짓기 프로젝트] - 바자회 현장을 가다.

동행 dreaminus 2016.05.24 00:00

탄자니아는 오늘도 보림도서관 짓기 프로젝트 진행중..

 

 

아프리카 탄자니아 '키감보니 무캄바의 보림도서관' 건축은 오늘도 계속 됩니다.

()아름다운동행 멋쟁이 활동가들은(참고로 저는 멋쟁이2번입니다.^^)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도서관 만들기 활동 아이템 구상 중, 지부장(멋쟁이1번입니다.ㅋ) 머릿속엔 번뜩이는 생각 하나가 찾아옵니다.

그것은 바로 건축비용 모금을 위한 바자회 진행이었지요.

사실 탄자니아에 오랜 기간 생활해 온 여러 한인 분들을 통해 거둬들일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을 고려해보면, 구현 가능성이 적지 않기에, 그리고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유도할 수 있는 더할 나위없는 생각이기에, 지부장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나머지 단원들은 군소리 없이 물건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모은 다양한 바자회 물품들..바자회때 또 다른 주인을 찾아갈께요^^

 

 

 

배가 너무 나와 숨을 못 쉴 지경이 되어버린 소싯적 즐겨 입던 바지, 비슷한 이유로 입으면 단추가 뜯겨져 나갈 듯 팽팽해져버리는 셔츠와 면 티, 여벌의 주방 용품과 생활용품, 가전제품, 이외에도 좋은 사업에 힘이 되겠다며 사용 중이었던 물품도 선뜻 기부해 주어 도움의 손길을 내어준 여러 고마운 마음들(특별히 그렇게 아끼던 채널 No.5 모조 가방을 선뜻 기부하신 아내마마님께 감사어린 마음을 보냅니다.) ..

이런 많은 물품들이 쌓이고 쌓여 제법 규모 있는 바자회 준비가 되어갑니다.

준비 과정 중 저의 개인적인 물품들을 정리하다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불필요한 내 삶의 부산물을 버리지도 아끼지도 못하고 그냥 방치해 둔 것을 말끔히 치워내며 마음까지 한결 가벼워지는 소소하지만 멋진 경험을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때그때의 필요에 의해 지출한 결과이겠지만,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하나씩 모아나가며, ‘앞으로는 보다 긍정적인 소비생활을 하리라는 지키기 힘들 다짐과 함께 누군가에게 필요한 것을 나눔으로써 가졌을 때보다 더 풍성한 기쁨을 찾을 수 있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배움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바자회 준비중 경미한 부상을 입은 무캄바 초등학교 선생님ㅠㅠ 이렇게 열심히 바자회 준비도, 도서관 짓기 프로젝트도 진행되어갑니다.

 

 

 

많은 바자회용 물품들을 모으고 용도별로 분류하고 가격을 정하고, 바자회 당일 펼쳐질 여러 사안들을 놓고 즐거운 씨름을 합니다.

각자의 업무 분장과 이를 바탕으로 현지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협업내용까지 세세하고 자세하게 계획합니다. 어떻게 보면 시켜서 하게 된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즐겁게 바자회 준비를 하며,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런 수고는 비단 저희 활동가들만의 몫은 아니었나 봅니다. 무캄바 선생님 중 한분이 건축 업무를 돕다 실수로 망치에 발을 찍히는 자그만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 안내 표지판을 만들러 잠시 학교에 들렀던 차에 준비해간 상비약과 붕대로 간단한 치료를 도와드리고 오는데, 어찌나 죄송하고 고맙던지 , 모두가 함께하는 이 도서관 정말 아름답게 잘 지어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더욱 커져간 순간이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즐거운 바자회의 모습^^

 

 

바자회에서 옷을 고르고 있는 마을 주민들~!^^ 이쁜옷이 있나?!

 

 

 

바자회 당일입니다.

계획은 지켜지지 않기에 계획이라고 하나요? 난장판입니다. 하지만 즐거운 비명과 물건을 파는 고사리 손들이 흡사 5일장 시장을 방불케 하는 현장입니다. 싼 가격에 꼭 필요한 물건을 찾은 동네 아주머니의 만족스러운 미소는 물건 값의 열배는 되어 보입니다. 제 주인을 찾은 물건은 새 물건 못지않게 훌륭한 쓰임새를 발휘할 것입니다. 신여성 김세란 단원의(멋쟁이 3)의 카메라 플레쉬는 우리의 작은 축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군요. 작은 힘들이 모여 무캄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듯합니다.

 

 

 

즐겁게 바자회 일을 도와주고 있는 마을 주민들. 자자~! 좋은 물품들 많아요~! 빨리 구매하러 오세요~!!!ㅎㅎ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사용되어질 소중한 수익금~^^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마을아이들도 함께 참여하여 바자회를 즐기는 모습^^

 

 

 

이 행복한 난장판 뒤에는 여전히 뚝딱뚝딱 모두의 희망이 도서관의 모습으로 제법 그 형태를 갖추어 갑니다. 비록 도서관은 아직 다 지어지지 않았지만, 이 장면이 바로 우리가 이루어가야 할 행복입니다.

이렇게 차츰차츰 진행되어 가는 보림 도서관 건립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세요. 탄자니아는 오늘도 맑음입니다.

 

*에코도서관짓기 프로젝트 '보림도서관'을 응원해주세요~!^^

 : 해피빈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31203

()아름다운동행 월드프렌즈 NGO 전문봉사단원 이주형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