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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서 온 편지] 페트병 속에 꿈을 담아 미래를 세우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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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서 온 편지] 페트병 속에 꿈을 담아 미래를 세우다.

동행 dreaminus 2016.05.10 00:00

페트병으로 도서관을 지어준대요!! 씐나요씐나!!^^ㅎㅎ

 

 

 

지금 탄자니아는 무캄바 초등학교 교직원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보림(Bottle Library Mkamba)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6년 상반기 ()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 지부의 주요 진행 사업 중 하나로, 무캄바 초등학교 350여명의 학생과 인근 지역주민 1,000여명 정도를 수혜 대상으로 하여,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내용이 주요 목적입니다.

 

 

페트병으로 에코 도서관을 짓는 프로젝트는 벽돌과 시멘트를 쌓아 올려 도서관을 축조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건축 방법에서 이 사업의 특수성을 발견할 수 있는데, 버려진 플라스틱 페트병을 모아 벽돌이나 시멘트를 대신해서 도서관 건물외벽을 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하중을 덜 받는 벽 상부는 페트병 안에 썩지 않는 다른 폐기물(플라스틱 비닐, 고무조각 등)을 집어넣고 상대적으로 하중을 받는 하부에는 모래 등을 채워 넣습니다.

그리고 이 병들을 건물 기본 골조에 철망으로 엮어 가지런히 세우고 철사로 단단히 결속한 다음 시멘트로 미장하여 마감하는 형태(현지 여건에 따라 페트병 자체를 그대로 노출시키기도 합니다.)로 친환경 도서관을 만듭니다. 이 과정을 진행함에 있어 일차적으로는 버려진 페트병을 학생들이 직접 수거하고 건축 과정에 주민들의 협력을 유도, 완공 후에는 도서관 관리 운영에 주민이 직접 참여한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페트병이 도서관이 된다구요? 정말요?

 

 

 

개인적으로 유사한 사업 경험은 고사하고 페트병으로 건축물을 짓는다.라는 아이디어 자체의 생소함으로 많은 의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의문은 이 건축방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직접적인 재원 감가(減價)율은 얼마나 되는가? 라는 것이었습니다. 모두 알다시피, 일반적인 건축 사업의 시공자 입장에서 큰 이슈중 하나는 단가 절감에 따른 이윤인데, 굳이 자세하게 계산하지 않더라도 벽돌과 시멘트로 벽면을 세우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자문을 구한 결과 역시 많은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시공 방법에 따른 특별한 이윤이 없는 보림 도서관 건립을 진행해야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맑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에코 도서관짓기에 함께 해주세요.

 

 

 

그것은 앞서 이 사업의 특징을 서술한 부분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다양한 NGO 사업의 기본 동기는 현지의 주민들의 자발적인 성장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성장이 의미하는 것은 경제지표로 대표되는 양적인 부분 이외에도, 세계 시민으로서 시민의식의 고양도 아우른다는 것입니다.

세계는 이미 글로벌화 되어 있지만,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사람들은 그 흐름을 빠르게 감지하지 못하여, 지구인으로서 함께 고민해야할 보다 큰 범주의 문제의식을 간과하게 되는 경향이 생기며, 이는 소위 선진국에서 추진하는 환경 정책과의 차이를 가속화 시키는 문제가 발생됩니다.

문제의 원인이 세계화에 동참하지 못하는 지역의 사람들 또는 특정 국가에 있다는 얘기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문제의식을 각자의 역량만큼, 적어도 한 지구를 공유하는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책무성을 가져나가며 우리 지역사회를 변화시켜 나아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하게 페트병을 줍고 자잘한 쓰레기를 긁어모아 지구를 구하자는 거창한 동기가 아님을 분명히 하며, 오히려 너무 미약해 보이기에 담백하고, 그 소중한 작은 첫 걸음이 가지는 의미에서 이 사업의 주요 효과를 논의해야 나가야 할 것입니다.

 

 

 

 

탄자니아 아동 및 청소년들은 교재 및 도서의 부족, 교육시설 부족 등의 문제로 제대로 된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지 못하고 꿈을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탄자니아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현재의 교육현실에서 벗어나 보다 나은 환경에서 책을 통해 바르게 나아가고 꿈을 꾸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서관 설립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탄자니아에 무분별하게 버려져있는 폐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지역주민이 함께 도서관을 건립해 나가고자 합니다.
함께나눔을 원하시면? 클릭해주세요.

해피빈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31203

 

 

사진출처 : 2015(재)아름다운동행 NGO봉사단원 이언화

글 : ()아름다운동행 월드프렌즈 NGO 전문봉사단원 이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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