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달린다! 찾아가는 짜장공양

5개월 만에 다시 달리는 '찾아가는 짜장공양' 푸드트럭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짜장 나눔 다시 시작

 

 

‘찾아가는 짜장공양’이 오랜만에 복지시설을 찾아 저소득계층에게 따뜻한 짜장을 건냈습니다.

 

2019년 9월부터 매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짜장면을 나누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짜장면 한 그릇과 함께 위로와 희망을 건네오던 ‘찾아가는 짜장공양’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월,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을 끝으로 5개월간 중단됐습니다.

 

 

그러던 것이 6월 8일, ‘찾아가는 짜장공양‘ 푸드트럭이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다시 찾았습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는 매주 월요일마다 코로나19로 인해 센터를 찾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집에서 식사가 가능하도록 1주일 분의 대체식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대체식과 함께 아름다운동행에서 준비한 짜장소스를 받아가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아름다운동행 봉사자와 직원들이 분주히 짜장소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만들어진 짜장소스를 집에서 드실 수 있도록 한 팩씩 담았습니다. 이날 준비한 짜장소스 는 총 460분의 어르신이 드실 수 있는 양입니다. 더워진 날씨에 모두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복지센터 안에서 대체식을 들고 나오시는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동행이 정성스레 준비한 짜장소스도 함께 건넸습니다. 인스턴트 대체식이 아닌 방금 볶은 짜장소스를 받으신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받아본 따뜻한 음식에 환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정말 고맙죠. 오랜만에 따뜻한 음식을 받으니 참 좋습니다. 고맙게 잘 먹겠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이렇게 대접을 해줘서 정말 감사해요.”

 

“대체식이 아닌 따뜻한 음식을 오랜만에 받으니 코로나19 속에서도 더 힘이 납니다. 스님들과 직원들이 환하게 반겨주니 사람 사는 정이 느껴집니다.”

 

 

 

 

’찾아가는 짜장공양‘은 당분간 현장에서 드시도록 배식하지 않고, 집에서 드실 수 있는 짜장소스를 만들어 복지시설을 통해 전달해드릴 예정입니다.

하루빨리 따뜻한 짜장면을 직접 대접해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