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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fricaㅣ아프리카이야기

이야기와 경험의 차이

이야기와 경험의 차이

 

월드프렌즈 봉사단원 김영림

 

처음 아프리카에 가서 일을 해야지 생각했을 때 막막하기도 하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도 많이 들었다. 그런 부담과 걱정을 안고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드디어 도착한 아프리카 탄자니아.

사실 더위를 싫어하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처음 도착한 케냐 나이로비공항 생각보다 시원하네~’ 첫 느낌치고는 아프리카라는 나라에 대한 내 생각과 너무 달라서 차츰차츰 좋아지기 시작했다. 비행기를 갈아타고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케냐와는 다른 더위가 느껴지면서 습하기도 하고 내게 역시나 아프리카에 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빈민국이라고 해서 전혀 없을 것 같았던 행정절차검사들이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나게 된 탄자니아. 현재 진행중인 도시계획과 도로공사들이 여기저기서 이루어지고 있었고 그 속에서 나름 치열하게 살아가는 탄자니아 사람들을 보았다. 하지만 여기는 아프리카. 모든 것이 느린 것 같다. 며칠 생활을 하는데 지금은 우기철이어서 그런지 일주일에 5~6일은 비가 내린다 아주 무섭게. 나름 더위는 적응할 만한 정도의 더위지만 그래도 에어컨이며 시원한 곳이 좋긴 하다.

 

 

처음 만난 탄자니아의 아이들 내가 생각한 초등학생이 아닌 아주 작은 유치원생 만한 아아이부터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아이들까지. 탄자니아 초등학교에는 모두 다 같이 배우고 있다.

교육 환경도 열악하고 아이들이 방과 후 놀거리 부족과 집안일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학교에서도 방과 후 할게 없어서 갈 곳이 없는 실정이라고 한다.

내가 본 학교 길에는 면도날과 같은 이물질들과 위험한 물건들이 많아 보였다.

하지만 아이들은 맨발로 걸어 다니기도 하였고 신발에 대한 인식이 크게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현지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기 위해달라달라를 타 보았다.

들은 이야기로는 덥고 냄새 나고 불편하다고 들었다. 역시나 불편하고 덥고 냄새는 난다.

하지만 탄자니아 사람들이 유쾌하고 사람을 좋아하며 불편함을 서로 나누려고 하는 것들을 볼 수 있었다.

한국 돈으로 300원이 조금 안 되는 버스비를 받으며 운행되고는 있지만 그 안에는 여러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것 같다.

 

이곳도 한국처럼 장거리를 운행하는 버스가 있고 마을버스 개념의 버스들이 많은데 보통 다른 마을로 갈 때는 마

을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야 하는 듯 하다. 하지만 극심한 교통체증과 더운 날씨 탓에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는 않는

. 이곳 탄자니아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있고 우리가 살아 온 방식이 있기 때문에 분명 차이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얼마만큼 이해하고 배려하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내 삶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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